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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상

드디어 도착 캐롯플러그!!!

이게 말인지 방구인지 모르겠는데 올해 5월 초에 가입한 캐롯 손해보험사에서 거의 5개월 만에 캐롯 플러그를 보냈다.

 

집 대문에 웬 손바닥만 한 택배가 왔길래 보니까 캐롯 플러그 박스...

진짜 몇 달이 지나도 안 보내길래 카카오톡 상담채널에서 엄청 상담 직원을 찾았으나,,, 돌아오는 건 모든 상담직원이 상담 중이라며 고객센터에 전화하라는 자동 채팅만 받은 게 4개월 정도 되었었다. 뭐 이런 식으로 사기를 치는 건가 싶어서 생각날 때마다 상담채널에서 직원 상담 요청을 하였으나, 정말 절대로 진짜 죽어도 연결 안 된다. 고객센터에 전화해도 통화연결음이 끝나지가 않을 정도로 오래 대기하다가 포기해왔었다. 딱 사람 보골 채 우는 것도 아니고, 채팅도 안돼 전화도 안돼.

도대체 캐롯 플러그 언제 보내는 지라도 알고 싶었으나... 소비자보호센터에 민원이라도 넣어야 하는 거 아닌가 했으나, 혹시나 싶어 나와 같은 사례를 가진 자들을 인터넷으로 찾아보았으나 그마저도 찾을 수 없었다. 나한테만 이러는 건가???


여하튼 대략 150일 만에 내일 캐롯 플러그를 보낸다는 자동 채팅이 어제 날아왔고 오늘 수령을 드디어했다.

 

뭐 얼마나 대단한 물건인가 싶어서 포장을 까 보니

이렇게 생긴 충전시거잭과

사용설명서가 들어있다.


실물을 보기 전에는 미터기가 있어서 달린 주행거리를 체크하는 건가 싶었는데, 뭐 안에 GPS 같은 게 있나 보다. 원래 차에서 사용하던 휴대폰 충전 플러그가 접촉 불량이라 잘됐다 싶어서 바로 교체!!

캐롯 플러그 수령 7일 이내에 5분 이상 차량 운전을 하면 자동으로 주행거리가 측정된다는 톡이 왔었는데

현 계기판의 주행거리와 자동차 앞 번호판 사진을 등록하고

운전 한번 갔다 오니 기존에 설치되어있던 캐롯 어플에서 알람이 온다.

 

오늘 3.2킬로 달렸다고.

 

뭐 주행거리에 따라 마일리지 적립을 해주고 그 마일리지로 사은품 교체?를 하거나 혹은 보험비를 대신 납부할 수 있게 하네마네 하던데 일단 해봐야 아는 거지 ㅋㅋ

 

사고 난 이력이 좀 있어서 그런가 타 보험사보다 확실하게 저렴해서 올초에 캐롯 보험으로 갈아탔는데, 이제까지는 캐롯 플러그 없이 매달 500Km 탔다고 계산하고 6만 원가량의 보험비를 납부해왔었다. 하지만 이제부터는 제대로 측정되니까 보험료가 좀 더 저렴해질 거다. 지금 계산해보니 대략 6개월 동안 3000킬로 정도 탔고... 음... 거의 비슷하게 납부해왔었구나.

여하튼 아무래도 원래 주행거리가 많지 않은 편이라 앞으로도 캐롯 손해보험 사용할 것 같은데, 딴 건 모르겠고 제발 상담사 연결 좀 잘됐으면 좋겠다.


아, 5월에 보험 가입하고 6월 초에 100:0 사고를 당한 적이 있는데 그때는 빨리 오긴 하더라